野김태선 “김문수, 의원 시절 고용·노동 법안 대표발의 0건”

신현의 객원기자 2024. 8.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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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는 기간 고용·노동 분야 법안을 단 한 건도 대표발의하지 않았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의안정보시스템과 국회사무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언급하며 "김 후보자는 15~17대에 걸쳐 10년을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고용·노동 분야 대표발의한 법안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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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인사청문 요청 사유’는 거짓…지명 철회해야”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7월3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표 내용을 경청하며 자리하고 있다.ⓒ연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는 기간 고용·노동 분야 법안을 단 한 건도 대표발의하지 않았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의안정보시스템과 국회사무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언급하며 "김 후보자는 15~17대에 걸쳐 10년을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고용·노동 분야 대표발의한 법안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 3선을 하는 동안 대표발의한 법안이 15건에 불과해서 장관 후보자로서 자질에 심각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며 "김 후보자의 법안 발의는 양 자체가 부실할 뿐 아니라 내용도 고용·노동 분야 발전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 '(후보자는) 국회의원으로 3선을 연임하는 동안 다양한 입법 활동에 매진했고, 특히 고용·노동·환경 분야 등에서 활발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했다'고 밝혔는데 사실과는 너무도 달라 인사청문 요청 사유는 거짓과 다름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안 발의는 국회의원의 관심 정책과 가치관을 보여주는 의정활동의 핵심 지표"라며 "노동운동가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국민의 혈세로 월급을 받으면서도 무능하고 무책임하게 국회의원 임기를 허송세월한 후보자는 이제 우리 사회가 걸러내야 하는 극우적 인식과 반노동적 자세까지 보이고 있다"며 "지명 철회만이 답이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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