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김태선 “김문수, 의원 시절 고용·노동 법안 대표발의 0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는 기간 고용·노동 분야 법안을 단 한 건도 대표발의하지 않았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의안정보시스템과 국회사무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언급하며 "김 후보자는 15~17대에 걸쳐 10년을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고용·노동 분야 대표발의한 법안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는 기간 고용·노동 분야 법안을 단 한 건도 대표발의하지 않았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의안정보시스템과 국회사무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언급하며 "김 후보자는 15~17대에 걸쳐 10년을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고용·노동 분야 대표발의한 법안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 3선을 하는 동안 대표발의한 법안이 15건에 불과해서 장관 후보자로서 자질에 심각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며 "김 후보자의 법안 발의는 양 자체가 부실할 뿐 아니라 내용도 고용·노동 분야 발전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 '(후보자는) 국회의원으로 3선을 연임하는 동안 다양한 입법 활동에 매진했고, 특히 고용·노동·환경 분야 등에서 활발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했다'고 밝혔는데 사실과는 너무도 달라 인사청문 요청 사유는 거짓과 다름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안 발의는 국회의원의 관심 정책과 가치관을 보여주는 의정활동의 핵심 지표"라며 "노동운동가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국민의 혈세로 월급을 받으면서도 무능하고 무책임하게 국회의원 임기를 허송세월한 후보자는 이제 우리 사회가 걸러내야 하는 극우적 인식과 반노동적 자세까지 보이고 있다"며 "지명 철회만이 답이다"라고 적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또 1등 ‘무더기 당첨’으로 확산된 조작설…사실은 이렇다? [Q&A] - 시사저널
- 벤츠에 中배터리 ‘충격’…‘전기차 배터리 게이트’ 비화하나 - 시사저널
- 명문대생 참여한 마약 동아리 ‘깐부’, 주범의 정체 드러났다 - 시사저널
- “죄송합니다” 연신 고개 숙였던 20년차 권익위 공무원 사망 후폭풍 - 시사저널
- “김 여사와 통화했다” 폭로 속출…제2부속실 설치되면 달라질까 - 시사저널
- 양재웅 병원 앞으로 간 사망환자 유족…“병원 아닌 지옥” 규탄 - 시사저널
- 결혼 앞둔 여성 살해 후 사망한 50대…예비신랑에 ‘시신 사진’ 보냈다 - 시사저널
- 75cm ‘일본도’와 8번째 ‘신고’…살인범 첫 마디는 “미안하지 않다” - 시사저널
- ‘왜 바지가 커졌지?’…나도 모르게 살 빠지는 습관 3가지 - 시사저널
- ‘풋 샴푸’를 주방용 세제나 살충제로 쓴다고?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