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독립운동가 5대손 허미미 뿌리는 하양…소중한 인연"

정우용 기자 2024. 8.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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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은 12일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 이하급 은메달과 혼성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허미미(경북체육회)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축전을 통해 "허 선수가 파리올림픽에서 거둔 성과는 세계 최강자들이 겨루는 대회에서 올린 쾌거이며, 올림픽 선수단을 응원한 국민들의 삶에도 용기와 자신감을 선사해 줬다" 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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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이 허미미 선수에게 보낸 축전/뉴스1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은 12일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 이하급 은메달과 혼성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허미미(경북체육회)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축전을 통해 "허 선수가 파리올림픽에서 거둔 성과는 세계 최강자들이 겨루는 대회에서 올린 쾌거이며, 올림픽 선수단을 응원한 국민들의 삶에도 용기와 자신감을 선사해 줬다" 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하양 허씨 문중의 항일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이라는 소식을 듣고 경산시 하양읍과의 정신적 뿌리와 인연이 남다르게 느껴져 이번 승전보가 더욱 반갑다" 며 "경산시와의 소중한 인연을 잘 간직해 달라"고 말했다.

허미미 선수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엘리트 유도 선수의 길을 걷던 중 2021년 "미미가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선택한 후 이듬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후 일제강점기 항일 격문을 붙이다 투옥된 하양 허씨 문중의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으로 알려져 이번 올림픽 이전부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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