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진구, 마지막까지 사이다 선사 매력 빌런
황소영 기자 2024. 8. 12. 16:14
배우 진구가 '감사합니다'에서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한 메력 빌런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1일 tvN 주말극 '감사합니다'가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최종회에서 진구(황대웅)는 결정적인 순간 영웅처럼 등장했다. 앞서 정문성(황세웅)의 계략으로 신하균(신차일)과 허준석(채종우)이 불길에 갇힌 위기에도 진구는 불길을 뚫고 들어오며 이들을 구해냈다. 또 신하균과 이도엽(황건웅) 사망 유력 용의자에서 벗어나 사건의 진범 정문성을 밝혀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까지 해내는 공조를 펼쳤다.
먼저 자신을 끔찍이 여기는 이도엽 아내의 심리를 이용했다. 신하균에게 스스로 미끼가 되는 것을 허락하며 이도엽의 부검을 끌어냈고, 사장실에 잠입하여 정문성이 살인에 사용한 주사기와 약물 증거도 확보했다. 그리고 진구의 해임을 안건으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하균을 증인으로 비자금부터 살인까지, 모든 악행을 밝혀내는 반격으로 정문성을 해임. 결국엔 사장 자리에 오르며 성공적인 엔딩을 맞았다.
진구는 '감사합니다'를 통해 그간 본 적 없는 매력의 빌런을 탄생시켰다. 극 초반 아우라부터 범접할 수 없는 극의 완전한 빌런으로 표현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캐릭터에 반전을 주며 다면적 매력을 선사했다. 또 마주하는 인물들과의 케미스트리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후반부로 향해갈수록 신하균과 공조를 이루며 인간적이고 진정성 있는 면면을 부각, 캐릭터를 빈틈없이 채운 진구의 연기는 '감사합니다'의 중심에서 시너지를 일으켰다.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구는 "'감사합니다'를 촬영한 4개월 동안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같이 열심히 합을 맞추며 즐거웠던 기억밖에 없다. 또 이제 막 무더위가 시작될 때쯤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게 되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 때 '감사합니다'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더 뿌듯하고 즐겁고, 제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11일 tvN 주말극 '감사합니다'가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최종회에서 진구(황대웅)는 결정적인 순간 영웅처럼 등장했다. 앞서 정문성(황세웅)의 계략으로 신하균(신차일)과 허준석(채종우)이 불길에 갇힌 위기에도 진구는 불길을 뚫고 들어오며 이들을 구해냈다. 또 신하균과 이도엽(황건웅) 사망 유력 용의자에서 벗어나 사건의 진범 정문성을 밝혀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까지 해내는 공조를 펼쳤다.
먼저 자신을 끔찍이 여기는 이도엽 아내의 심리를 이용했다. 신하균에게 스스로 미끼가 되는 것을 허락하며 이도엽의 부검을 끌어냈고, 사장실에 잠입하여 정문성이 살인에 사용한 주사기와 약물 증거도 확보했다. 그리고 진구의 해임을 안건으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하균을 증인으로 비자금부터 살인까지, 모든 악행을 밝혀내는 반격으로 정문성을 해임. 결국엔 사장 자리에 오르며 성공적인 엔딩을 맞았다.
진구는 '감사합니다'를 통해 그간 본 적 없는 매력의 빌런을 탄생시켰다. 극 초반 아우라부터 범접할 수 없는 극의 완전한 빌런으로 표현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캐릭터에 반전을 주며 다면적 매력을 선사했다. 또 마주하는 인물들과의 케미스트리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후반부로 향해갈수록 신하균과 공조를 이루며 인간적이고 진정성 있는 면면을 부각, 캐릭터를 빈틈없이 채운 진구의 연기는 '감사합니다'의 중심에서 시너지를 일으켰다.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구는 "'감사합니다'를 촬영한 4개월 동안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같이 열심히 합을 맞추며 즐거웠던 기억밖에 없다. 또 이제 막 무더위가 시작될 때쯤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게 되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 때 '감사합니다'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더 뿌듯하고 즐겁고, 제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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