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기다려!’ 국내 유망주들의 英 2부 챔피언십 러시…선수와 구단의 ‘윈-윈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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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유망주들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진출이 활발하다.
국내 유망주들의 챔피언십 진출이 한결 수월해졌다.
200만 유로(약 29억 9440만 원)의 다소 저렴한 이적료로 스토크시티에 입단한 배준호는 데뷔 시즌에 팀 잔류를 이끌며 구단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현지에서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K리그에서 실력을 한껏 증명한 선수들이라면 챔피언십에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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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을 향하는 ‘한국인 러시’의 가장 큰 배경은 영국 취업 비자 발급 규정의 완화다. 영국 국적이 아닌 선수들이 잉글랜드 리그에서 뛰려면 취업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해당 선수의 A대표팀 출전 기록과 소속팀의 리그 수준, 그리고 출전 기록 등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만 했다. 경기 출전 횟수가 적은 유망주들에게는 불리한 조건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영국 노동부는 선수가 취업 비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도 잉글랜드 클럽은 최소 2명, 최대 4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규정을 바꿨다. 국내 유망주들의 챔피언십 진출이 한결 수월해졌다.
이는 구단과 선수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윈-윈(Win-win)’ 으로 작용했다. 챔피언십 구단 입장에서 한국 선수를 영입한다면 이적 비용을 대폭 아낄 수 있다. 유럽과 남미 선수들의 몸값이 치솟는 가운데, 아시아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이적료 부담이 덜하다. 비용 대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0만 유로(약 29억 9440만 원)의 다소 저렴한 이적료로 스토크시티에 입단한 배준호는 데뷔 시즌에 팀 잔류를 이끌며 구단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현지에서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챔피언십 무대는 유럽 실전 경험을 쌓기 최적의 리그다. 잉글랜드 1부격인 프리미어리그(EPL)는 중하위권 팀이라 하더라도 주전 경쟁이 치열해 어린 유망주들의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K리그에서 실력을 한껏 증명한 선수들이라면 챔피언십에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
선수들에게 챔피언십은 빅클럽을 향한 교두보가 될 수도 있다. 챔피언십 첫 시즌에서 맹활약한 배준호는 EPL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빅리그 진출은 먼 얘기가 아니다. 스완지시티에 입단한 엄지성도 “챔피언십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루고 싶다. 내게 찾아온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챔피언십은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훌륭한 쇼케이스 무대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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