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아이좋아'…경남교육청, 포스터 공모전 13점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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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2024년 한글 아이좋아 포스터 공모전'에 출품한 700여점의 작품 가운데 13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훌륭한 작품이 많아 수상작을 선정하기 매우 어려웠다"며 "공모전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한글에 대한 소중함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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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24년 한글 아이좋아 포스터 공모전'에 출품한 700여점의 작품 가운데 13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월 3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작품을 공모해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를 종합 평가해 으뜸상 1명, 버금상 3명, 보람상 4명, 북돋음상 5명 등 13점을 선정했다.
으뜸상에는 창원 대암초 김한나(11) 어린이가 그린 '으뜸 글자 한글'이 뽑혔다.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마음과 한글의 무한한 표현력과 과학성을 그림으로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버금상 수상작에는 우리 전통 무늬를 한글에 새긴 양산 가양초 구고은(10) 어린이의 '한글을 사랑합니다'와 어금닛소리와 입술소리 등 발성 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한글의 특징을 살린 창원 동산초 박다온(8) 어린이의 '위대한 한글, 한글이 나르샤', 세종대왕에 대한 고마움과 자랑스러운 한글을 세계에 알리고 싶은 마음을 작품에 담은 창원 북성초 강도준(7) 어린이의 '한글과 함께하는 세상'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훌륭한 작품이 많아 수상작을 선정하기 매우 어려웠다"며 "공모전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한글에 대한 소중함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수상자 13명에게 상장과 부상(문화상품권)을 수여하고, 수상작을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전시한다.
박한규 경남교육청 홍보담당관은 "아이들이 정성스레 쓴 문구와 그린 그림을 널리 알려서 우리글, 우리말의 우수성을 드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되새기고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명칭 '아이좋아'는 경남교육청 표어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펼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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