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시즌 목표 공개 "1위로 시즌 종료하는 것이 목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ATP 랭킹 3위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파리올림픽 이후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이번 주 열리는 마스터스 1000 신시내티오픈을 통해 북미 하드코트 시즌에 출전한다.
대회를 앞두고 ATP와 인터뷰를 가진 알카라스는 올 하반기의 큰 목표 중 하나로 "연말 ATP 랭킹에서 1위에 오르는 것"을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ATP 랭킹 3위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파리올림픽 이후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이번 주 열리는 마스터스 1000 신시내티오픈을 통해 북미 하드코트 시즌에 출전한다. 대회를 앞두고 ATP와 인터뷰를 가진 알카라스는 올 하반기의 큰 목표 중 하나로 "연말 ATP 랭킹에서 1위에 오르는 것"을 꼽았다.
"물론 1위를 하는 것은 내가 쫓아가는 입장에서의 목표이고 '레이스'도 내게 중요한 랭킹이다. 연말에 레이스를 1위로 마치면 세계 랭킹도 상당히 비슷해져 1위로 끝날 것이다."
알카라스가 말하는 '레이스'란 '레이스 투 토리노'로, 시즌 스타트부터의 포인트만 집계하는 랭킹을 말한다. 이는 8명이 출전권을 얻는 투어 최종전 ATP 파이널스(토리노에서 개최)의 기준이 된다. 한편, 세계 랭킹이라고 말하는 것은 ATP 랭킹을 말하는 것으로, 과거 1년간의 성적을 대상으로 집계한다. 시즌 종반이 되면 두 랭킹은 거의 비슷해진다.
올 시즌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호주오픈 우승자인 야닉 시너(이탈리아)를 바짝 뒤쫓고 있는데 레이스 랭킹에서 두 선수의 차이는 불과 450포인트. 참고로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1000포인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상대 성적에 따라 곧바로 역전 가능한 차이다.
알카라스는 "나는 모든 토너먼트에 집중해 멋진 테니스를 하고 레이스에서 좋은 결과를 낼 생각이다. 그리고 올해는 1등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게 나의 가장 큰 목표 중에 하나다.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라고 1위 등극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나는 레이스에서 1위가 되기 위해 싸우고 있다. 장래에 그것을 달성할 수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하고 싶다."
이를 위해 알카라스는 신시내티오픈을 특히 중요한 대회로 생각하고 있다. 파리올림픽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한 뒤 알카라스는 형제 및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짧은 휴가를 보냈다. "테니스를 생각하지 않고 지낼 수 있는 며칠이 필요했다."
심기일전 하여 투어에 복귀한 알카라스가 하반기 북미 하드코트 시리즈에서 어떤 성적을 올릴지? 과연 야닉 시너를 추격하여 2년 만에 캘린더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남자 테니스의 랭킹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윌슨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