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파리 시민 다 나와 숙소 못 가"…박혜정 경기 중계 비하인드 공개

김종은 기자 2024. 8. 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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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역도 여자 +81kg 박혜정의 경기 전날 뒷얘기를 전했다.

KBS 스포츠국은 박혜정의 경기일이었던 11일(한국시각) 전날 밤 전현무가 직접 촬영한 '파리 브이로그'를 추가로 공개했다.

전현무가 박혜정과의 약속을 지켜 '미담'으로 화제를 모은 이 경기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KBS가 현장 중계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KBS 파리올림픽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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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역도 여자 +81kg 박혜정의 경기 전날 뒷얘기를 전했다.

KBS 스포츠국은 박혜정의 경기일이었던 11일(한국시각) 전날 밤 전현무가 직접 촬영한 '파리 브이로그'를 추가로 공개했다.

영상 속 전현무는 어딘가에 앉아 "밖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숙소를 못 들어가고 있다"라고 해 의문을 자아낸다. 알고 보니 성화를 루브르 박물관 안으로 넣는 바람에 도로를 다 통제한 것.

전현무가 앉은 유리창 너머에는 엄청난 인파가 오가고 있었고, 이를 바라보던 전현무는 모든 파리 시민들이 다 나왔다. 그래서 난 아무 데나 와서 이렇게 공부를 하고 있다. 지금 시간이 밤 10시 30분인데 갈 수가 없다. 바깥 상황을 봐라. 난 여기서 공부하다 가겠다. 숙소에 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추가로 공개된 사진에선 전 야구 스타 김병현, 이배영 해설위원도 전현무와 같이 현장에서 식사까지 해결하며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함께 뭉친 끝에 이날 경기 중계 1위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 또 전현무, 김병현이 파리의 청명한 하늘 아래를 홀가분한 표정으로 걷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KBS 역도 캐스터' 전현무는 이날 박혜정이 나선 역도 여자 +81kg 경기를 KBS 2TV에서 이배영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했다. 전현무가 박혜정과의 약속을 지켜 '미담'으로 화제를 모은 이 경기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KBS가 현장 중계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KBS 파리올림픽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

전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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