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만 45편 황정민 대체 언제 쉬어? 정해인과 스페셜DJ 약속까지 (두데)[종합]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황정민이 열일하는 근황을 전했다.

8월 1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배우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정민은 9월 13일 '베테랑2'(감독 류승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서도철 형사로 9년 만에 돌아온 황정민은 "액션신이 조금 더 많다. 류승완 감독님 액션 연출을 정형외과 액션이라고 한다. 뼈마디가 아픈 듯한 액션을 보면 꼭 정형외과를 가야 될 듯한 리액션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안영미는 "거의 10년이면 다들 몸이 예전 같지 않을 텐데 뼈마디가 괜찮았냐"고 물었다. 황정민은 "나도 늘 똑같고, '베테랑1'에 나왔던 의상을 똑같이 입는다. 관객분들이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 못 느끼게 착각하게 하려고 일부러 감독님께 부탁했다. 1편에서 나왔던 잠바를 입고 그대로 나온다. '베테랑1' 찍는 느낌으로 찍었다"고 전했다.

한 청취자는 "황정민 배우님 이번에 '베테랑2' 천만 넘으면 '두데' 스페셜 DJ 어떻냐"고 제안했다. 황정민은 "한다. 뭘 못하겠냐. 정해인까지 부탁해서 하겠다"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에 안영미는 "황정민, 정해인 씨 믿고 미국 가서 둘째 만들고 오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지금까지 하신 작품수가 영화만 45편, 2001년부터는 한 회도 안 빠지고 작품 활동을 하셨다. 심지어 한 회 2작품이 기본이고, 많이 했을 땐 5편도 개봉했다. 그 와중에 뮤지컬도 하시고 연극도 하시고 심지어 예능도 나오시고, 안 하시는 게 없는데 도대체 언제 쉬시는 건가"라고 궁금해했다.

황정민은 "잘 쉬고 있다. 지금 이게 쉬는 거다"며 "작품이 아니니까 홍보하면서 편안하게 얘기하면서 쉬엄쉬엄하는 것"이라고 했고, 안영미는 "홍보활동 하시는 것도 쉰다고 생각하시냐, 완급조절을 잘하시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