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에 충청 제외 소매판매 급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고물가에 내수 부진이 계속되면서 올해 2분기 전국 17개 시도의 소매 판매가 감소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충남(4.0%)과 충북(0.7%)을 제외한 전국 모두 시도에서 소매 판매액이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으로도 1년 전 대비 2.9% 쪼그라들었다.
2분기 전국 수출액 증가율은 9.9%였는데 17개 시도 중 수출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웃돈 곳은 경기와 충남 두 곳뿐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수 부진에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 감소
서비스업 생산도 2021년 1분기 이후 최저 상승폭
수출과 온도차··· 경기·인천은 광공업생산도 오름세
고금리·고물가에 내수 부진이 계속되면서 올해 2분기 전국 17개 시도의 소매 판매가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1.6% 증가에 그쳐 2021년 1분기(0.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충남(4.0%)과 충북(0.7%)을 제외한 전국 모두 시도에서 소매 판매액이 감소했다.
인구의 절반이 몰려 있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6.8%, 경기 -6.4%, 인천 -7.2% 등 6%대 이상의 감소율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으로도 1년 전 대비 2.9% 쪼그라들었다.
수출 및 광공업 생산은 전국 단위로는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별 증감이 엇갈렸다. 특히 수출의 지역별 편차가 컸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5.5% 급증한 경기도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충남도 16.9% 늘며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2분기 전국 수출액 증가율은 9.9%였는데 17개 시도 중 수출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웃돈 곳은 경기와 충남 두 곳뿐이었다. 대구(-22.3%)·전북(-13.1%)·광주(-6.7%) 등 8개 시도에서는 되레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업황 개선과 글로벌 의약품 수요 확대 등 영향으로 전국 11개 시도에서 광공업 생산이 1년 전보다 4.8% 늘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전국 17개 시도 모든 곳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농산물 가격과 외식을 뺀 개인 서비스 가격이 전국 모든 곳에서 오른 탓이다. 상승률은 제주·충남이 2.3%로 가장 낮고 인천·광주가 3.1%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2.7%였다.
고용률은 전국 기준 63.3%로, 30대와 60세 이상, 40대의 고용률이 올라 1년 새 0.1%포인트 상승했다. 광주(1.2%포인트)와 전북(1.1%포인트) 등 8개 시도에서 고용률이 개선됐고 대구(-2.5%포인트)와 전남(-1.5%포인트) 등 7개 시도는 나빠졌다.
세종=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세종=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버닝썬' 행사 안 간다던 승리, 발리 클럽서 목격…한국 여성에 '같이 놀자'
- '시청률 효자' 임영웅 덕에 시청률 폭발하겠네…벌써부터 난리난 '이 예능'
- '한국 온 김에 제니 같은 직각 어깨 만들래요'… 외신도 주목한 'K뷰티 관광'
- '세상 최고 잘생긴 미소년같다' 폭발적 인기 21세 소림사 스님 갑자기 사망 '충격'
- 드디어 입 연 안세영 '개인스폰서 풀어달라…배드민턴으로도 경제적 보상 누려야”
- 출소 후에도 '뻔뻔한' 승리…'버닝썬' 행사 참석 논란
- 조국 딸 조민, 오늘 결혼…고민정·김어준 등 하객, 이재명은 축하기 보내
-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BTS 슈가, 경찰 출석해 조사받는다
- ‘BJ 과즙세연과 동행 논란’ 방시혁에 하이브 주주들 성토
- '의사가 바지 안쪽 들여다 봤다, 큰 충격'…'성별 논란' 女복서 폭로한 '성별검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