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동대구역광장에 박정희 광장 표지판 설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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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동대구역광장에 박정희 광장 표지판 설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둔 시점에서 혈서로 일본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한 자인 박정희의 이름을 대구 관문인 동대구역 이름으로 명명하는 표지판 제막식을 개최하는 것은 홍준표 시장의 반역사적인 사고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13일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광장 표지판을 설치하고 그다음 날인 14일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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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참여연대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동대구역광장에 박정희 광장 표지판 설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친일 부역자, 반민주적인 성향의 동상을 공공장소에 건립하려는 대구시의 계획을 반대한다"면서 "동상 건립 관련 찬반 여론이 분분한 지금 무리하게 박정희 광장 표지만 제막식을 강행하는 것은 시민 의사를 무시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전형적인 불통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동대구역은 대구의 관문으로서 하루에도 수만 명이 이용하는 공공장소"라며 "개인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공공의 장소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둔 시점에서 혈서로 일본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한 자인 박정희의 이름을 대구 관문인 동대구역 이름으로 명명하는 표지판 제막식을 개최하는 것은 홍준표 시장의 반역사적인 사고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13일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광장 표지판을 설치하고 그다음 날인 14일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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