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초읽기'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서 '최초 시연' 돌입

(MHN스포츠 이솔 기자) 전 세계의 관심을 독차지했던 그 게임,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출시를 앞두고 게이머들에게 최초로 정식 공개된다.

12일,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Gamescom 2024)'에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시연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붉은사막 부스는 입장부터 시연까지 마치 게임 세상에 들어온 것 같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쾰른메쎄(Koelnmesse) 전시장 엔터테인먼트 구역(Entertainment Area) 6홀에서 붉은사막을 만나볼 수 있다.  

붉은사막 게임스컴 시연 버전은 액션성에 집중한다. '클리프(Kliff)'를 주인공으로 회색갈기 용병단의 치열한 전장에서 시작한다. 공격, 방어, 회피, 특수 스킬 등 기본 조작법을 익히며 몰려오는 다수의 적들을 상대한다. 전투 중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다양한 컷신 연출을 통해 클리프와 동료들의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게임스컴 시연 버전의 핵심인 '보스전'은 미지의 공간에서 시작한다. 붉은사막의 방대한 월드에서 탐험하게 될 설산, 갈대밭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만나게 될 보스전 필드는 각 지형의 특징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생동감을 더한다.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총 4종의 보스를 상대할 수 있다. 강렬한 인상의 보스들은 각자 특색 있는 외형 디자인과 공격의 범위, 속도, 패턴 등을 가지고 있다.

모든 보스가 '정공법'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원거리 공격을, 때로는 공격과 도주를 반복하는 '치고 빠지기' 전술 등 보스를 자신만의 공략법으로 공략할 수 있다.

다만 뭐니뭐니해도 게이머들은 클리프의 한손검과 방패, 다양한 스킬 등 다양한 액션을 조합해 콤보를 구성하고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붉은사막은 이용자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과 조작법에 따라 전투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시연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붉은사막 굿즈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최상위 그래픽 카드 등 상품을 증정한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이다.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개발해 실사와 같은 그래픽을 구현했다.

지난해 게임스컴 전야제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실제 플레이 장면으로 구성된 붉은사막 트레일러와 비공개 시연을 공개해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감탄스러운 게임플레이를 선보여", "붉은사막이 게임스컴 기준을 완전히 높였다", "다채로운 상호작용과 자유도 높은 플레이 환경에 깊은 감동" 등의 현지 미디어들의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 게임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붉은사막은 콘솔과 PC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이다.

사진=펄어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