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햄버거가 그리웠다…이승윤·서인국·유이, 류수영 손맛에 홀릭 “무조건 맛있다”

함상범 2024. 8. 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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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레시피의 상징 류수영의 한식이 오지에도 통했다.

류수영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정글밥' 제작발표회에서 "오지에 떨어지면 장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재료가 많이 다른데 비슷한 게 있다. 우리가 먹는 것과 아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이걸 우리나라 요리로 바꿀 수 있으면 재밌겠다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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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사진 | SBS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K-레시피의 상징 류수영의 한식이 오지에도 통했다.

류수영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정글밥’ 제작발표회에서 “오지에 떨어지면 장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재료가 많이 다른데 비슷한 게 있다. 우리가 먹는 것과 아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이걸 우리나라 요리로 바꿀 수 있으면 재밌겠다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외국에 가서 낯설지만 비슷한 걸 찾아내서 한식을 만드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자신 있게 갔는데 막상 가니까 비슷하긴 한데 맛이 다르더라. 어려웠다. 도착지에 대한 조사를 많이 했는데 매번 맛이 없으면 어쩌나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 형님들이 해주시는 음식을 많이 먹어봤다. 수영이가 요리를 잘 하고 그분들보다 전문적이다 보니까 정말 맛있었다. 자연에서 활동하면 소화가 금방 돼서 그런지 허기진다. 배고플 때 먹으면 더 맛있다. 함께 준비하는 과정이 있다보니까 결과물이 나왔을 때 더 맛있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산지 직송 재료들이 나도 처음 보는 애들이었다. 이런 걸로 무슨 맛이 날까 생각했는데 오리지널보다 형의 손을 거친 게 훨씬 맛있었다. 형이 만들어준 초밥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초밥 중 가장 맛있었다. 참치 머리로 김치찜을 해주셨는데 숨도 안 쉬고 먹었다. 그 외에도 굉장한 요리들이 많이 있다”고 귀띔했다.

서인국-이승윤-류수영-유이. 사진 | SBS


그러자 이승윤은 “생선대가리 트라우마가 있는데 싹 고치고 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이는 “해외 촬영을 하고 오면 한식이 진짜 많이 생각나는데 현지에서 한식을 30가지 먹었다. 한국 오면서 한식이 생각 안난 건 처음이었다. 피자나 햄버거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오빠의 한식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글밥’은 K-레시피의 아이콘 류수영을 중심으로 이승윤, 서인국, 유이가 원시 부족을 찾아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에 전파하는 ‘식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류수영의 한식이 이 프로그램의 포인트다.

한편, ‘정글밥’은 1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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