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인텔 제치고 1분기 매출 1위…증가율은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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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올해 1분기 종합반도체기업(IDM)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12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반도체 매출은 148억 7300만 달러(약 20조 2987억 원)로, 세계 상위 10개 IDM 중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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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증가율 144.3%…'HBM의 힘' 메모리 상위 3사 선전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1분기 종합반도체기업(IDM)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12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반도체 매출은 148억 7300만 달러(약 20조 2987억 원)로, 세계 상위 10개 IDM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1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8.8% 증가했다.
인텔이 121억 3900만 달러(약 16조 7246억 원)로 2위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늘었다.
3위는 SK하이닉스다. 1분기 매출은 90억 7400만 달러(약 12조 4477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44.3% 증가해 상위 10개 IDM 중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마이크론은 전년보다 57.7% 오른 50억 8240만 달러(약 6조 9720억 원)로 4위를 기록했다. 독일 인피니온(39억 5900만 달러·약 5조 4309억 원)이 5위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메모리 시장 성장으로 '메모리 상위 3사'의 매출이 껑충 뛴 점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AI 반도체 패키지의 핵심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증가가 메모리 3사의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IDC는 "기존 메모리보다 4~5배 비싼 HBM 수요 증가로 메모리 시장 수익이 많이 증가했다"며 "메모리 3사의 매출이 상위 10개 업체 전체 수익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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