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츠바이 "굳이 뽑느니 에바 컬래버 대비하자"

관통 특화 버프를 지닌 서포터...기존 1버스트 캐릭터 대체는 힘들어

레벨 인피니트가 '승리의 여신: 니케'에 엘리시온 소속 신규 캐릭터 '츠바이'를 출시했다. 샷건을 사용하는 전격 코드 캐릭터이며, 1버스트 지원형이다.

츠바이의 스킬을 살펴보면 1스킬 '관통 계산식'은 풀 버스트 타임 시작 시 아군 전체에게 두 가지 관통 대미지 증가 버프를 준다. 첫 번째 버프는 20.13%가 증가하고 1발만 적용된다. 두 번째 버프는 10.96% 증가하며, 10초간 지속된다.

2스킬 '골조 해석'은 일반 공격 5회 시 아군 전체의 엄폐물 체력을 7.52% 회복시키고, 풀 버스트 타임 시작 시 아군 전체에게 크리티컬 확률 18.63% 증가 버프를 건다.

버스트 스킬 '과충전 공식'은 아군 전체에게 관통 대미지 15.48% 버프를 주고, 자신의 무기를 변경한다. 변경된 무기의 최대 장탄 수는 1발이며, 최종 공격력 50.69%를 지닌다. 풀 차지 시 300% 대미지를 내고 추가 효과로 관통 특화가 적용된다.

츠바이의 스킬 구성은 심플하다. 관통 대미지와 크리티컬 확률 버프로 관통 특화 딜러들을 보조하고, 엄폐물 체력 회복으로 파티의 안정성을 높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능을 우선시하는 유저들은 굳이 뽑지 않아도 무방하다. 활약 중인 딜러 구성과 기존 1버스트 캐릭터들의 밸류, 파티 풀 등을 고려했을 때 츠바이를 1버스트 서포터로 기용하기에는 성능이 다소 부족하다.

현재 활용 가능한 관통 특화 딜러는 레드 후드, 엘리스, 맥스웰, 스노우 화이트 등이 있다. 해당 딜러들은 대부분 니아ㆍ나가, 누아르ㆍ블랑, 미란다 등 최적의 서포터와 함께 사용한다. 츠바이로 대체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실제로 유니온 사격장 및 기타 콘텐츠에서 츠바이로 관통 특화 파티를 꾸려도 유의미한 딜 상승은 없다. 오히려 리타, 니아, 미란다 등 기존 1버스트 서포터보다 낮은 성능을 보인다.

1버스트 캐릭터는 니케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이다. 1티어 캐릭터인 '리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버스트 쿨타임 감소와 공격력, 엄폐물 회복, 장탄 수 증가 등 조합에 빠지면 안 되는 필수 효과들을 지녔다.

반면, 츠바이는 오로지 관통 대미지에 특화됐다. 엄폐물 체력 회복과 크리티컬 확률 증가 버프가 있지만 리타보다 수치가 낮으며, 유의미한 버프라고 보기 어렵다.

또한 버스트 쿨타임 감소 캐릭터를 추가로 편성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버스트 쿨타임 감소는 매우 가치가 높은 효과다. 버스트 스킬 횟수에 따라 대미지가 천차만별이라서 버스트 쿨타임 감소 캐릭터를 가장 선호한다.

버스트 쿨타임 감소 캐릭터를 추가로 기용한 만큼 파티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극한의 시너지를 내는 경우가 아니라면 전체적인 DPS는 떨어진다.

종합하면 츠바이의 성능은 아쉬운 편이다. 관통 특화 능력을 지닌 캐릭터들과 시너지를 기대했으나 기존 1티어 서포터들을 대체하지 못했다. 추후 관통 대미지 관련 캐릭터가 출시되더라도 기용 여부는 미지수다.

고인물, 뉴비, 복귀 유저 모두 통상 뽑기에서 우연히 등장하길 바라면서 추후에 등장할 에반게리온 컬래버레이션을 대비하자.

as7650@gametoc.co.kr

게임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