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한테 텃세 부리기?...트로피 ‘패싱’ 논란에 팬들은 분노

이종관 기자 2024. 8. 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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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에 트로피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맨시티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5년 만에 커뮤니티 실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린 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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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시티에 트로피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맨시티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5년 만에 커뮤니티 실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의 압도적인 승리로 예상되던 경기. 의외로 고전했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맨시티 쪽이었으나 맨유의 날카로운 역습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경기 막판에 한 골을 얻어맞으며 패색이 짙어지기도 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안쪽으로 접고 들어와 왼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행히 후반 44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극적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맨유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 승자는 맨시티였다. 첫 번째 키커였던 실바가 실축하며 끌려갔으나 이후 제이든 산초, 조니 에반스가 실축했고 마누엘 아칸지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5년 만에 커뮤니티 실드를 들어 올렸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린 맨시티. 때아닌 트로피 ‘패싱’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경기가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더 브라위너는 이를 후벵 디아스에게 넘겼고 옆에 있던 사비뉴를 무시하고 아칸지에게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 순간 SNS는 들끓었다. 한 팬은 ‘TV로 이 장면을 보고 있었는데, 정말 미친 짓인 것 같았다!! 디아스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라며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팬은 ‘사비뉴는 트로피를 계속 지켜보면서 꼭 들어 올리고 싶어 했다’라고 반응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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