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토리배 3X3] 두 번의 패배는 없다. 코스모의 단양 리벤지

김수빈 2024. 8. 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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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회 과천 토리배 3X3 농구대회에서 코스모가 단양의 패배를 설욕하며 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수도권 3X3대회 중 단연 최고라 말할 수 있는 과천 토리배 3X3대회는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했다.

  프리즘훕스는 갑자기 벌어진 점수 차에 집중력을 잃었고, 홍기성에게 자유투 득점과 또다시 정성조에게 2점을 헌납하며 13:20으로 끌려가 패배를 목전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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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가 프리즘훕스에게 단양의 패배를 설욕하며 일반부 정상에 올라..

 

19회 과천 토리배 3X3 농구대회에서 코스모가 단양의 패배를 설욕하며 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수도권 3X3대회 중 단연 최고라 말할 수 있는 과천 토리배 3X3대회는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중등부 45, 고등부 87, 일반부 31팀으로 총 163팀이 참가하는 역대급 규모로 8/10()~11() 양일간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일반부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은 이미 지난 단양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프리즘훕스(단양대회 출전 시 오송으로 출전)과 코스모였다. 당시, 끝까지 경기 결과를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쳤던 두 팀이었기에 경기 시작 전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점수를 주고받으며 균형을 맞춰 나갔다. 지난 대결과 마찬가지로 프리즘훕스는 석종태의 골밑 지배력이 돋보였고, 코스모는 특유의 조직력을 보여주며 양 팀의 장점을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유승민(크리스토퍼 유)의 뛰어난 탄력과 개인기를 앞세워 프리즘훕스가 초반 기선을 잡아가려는 찰나 지난 경기 마지막 와이드 오픈을 놓친 정성조가 2점포 두 방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어 유승민이 2점포로 맞받아치며 경기 초반 두 선수의 쇼다운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경기 중반 개인 기량과 조직력으로 대비되는 양 팀의 치열한 대결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했다. 유승민은 한국 3X3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고, 정성조의 슛 감은 불을 뿜었다. 프리즘훕스는 임원준의 활약이 아쉬웠던 가운데 윤성수의 영리한 앤드원과 이동윤의 2점 슛으로 점수 차를 순식간에 5점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프리즘훕스는 갑자기 벌어진 점수 차에 집중력을 잃었고, 홍기성에게 자유투 득점과 또다시 정성조에게 2점을 헌납하며 13:20으로 끌려가 패배를 목전에 두었다. 빠른 마무리를 하려는 코스모의 득점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프리즘훕스는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하며 3점 차까지 다가갔다. 하지만 공격을 아끼던 홍기성의 적극적인 돌파에 파울을 범해 결국 자유투 득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코스모는 한층 더 성숙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지난 단양대회의 설욕을 완벽하게 해냈다. 일반부 최우수선수로는 대회 내내 영리한 플레이로 코스모를 이끈 윤성수에게 돌아갔다.[점프볼=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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