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사업인기 성공적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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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은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자 30명이 지역농가일손에 큰 보탬을 주고 출국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올해처음으로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 사업을 추진했다.
황간 농협이 운영주체가 돼 사업기간 동안 439 농가 1694명의 계절근로자를 공급하는 실적을 올렸다.
한편, 영동군은 다음해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을 더욱 확대시행해 소규모 영세농가들의 영농인력부족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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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 작업 단 한명도 이탈자 없어
[영동]영동군은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자 30명이 지역농가일손에 큰 보탬을 주고 출국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올해처음으로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5월 13일 베트남 박리에우성 계절근로자 30명을 도입해 90일간 사업을 진행했다.
황간 농협이 운영주체가 돼 사업기간 동안 439 농가 1694명의 계절근로자를 공급하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근로자가동률은 89.6%로 작년 전국평균 가동률 74%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올렸다.
사업시행초기 근로자들의 작업미숙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과 황간 농협은 근로자 공급사업장에 현지방문 지도 및 주요작업에 대한 일과 후 근로자실습 등을 추진했다. 근로자들 또한 성실한 자세와 빠른 적응력으로 사용 농가의 만족도를 높였다.
영동군과 황간 농협은 근로자들의 현지적응과 효율적 근로환경 여건조성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숙소 3개소 임차운영, 통역상담사 2명 고용, 근로자 자체 관리반장 3명 선출, 매일 2회 근로자 건강 및 애로사항 청취, 지역내 관광지 견학 및 한국문화탐방, 근로자와의 소통간담회 등을 추진하며 근로자 유대감 형성은 물론 근로의욕도 고취시켰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사용한 농가들은 "심각한 영농인력난에 큰 도움이 됐다. 근로자들이 정말 성실히 작업에 임했다"며"사용료도 하루 8시간에 11만 원으로 15-18만 원인 일반 사설인력 보다 훨씬 저렴해 경제적 부담도 덜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황간 농협 관계자는 "3개월 동안 단한 명의 이탈자나 부상자 없이 건강하고 열심히 일해준 근로자들에게 감사하다"며"내년에도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상훈 군 농업인력담당 팀장은 "올해 첫 시행임에도 황간 농협과 협업해 근로자들의 영농작업 뿐만아니라, 숙식, 적응 등 체류전반에 세심한 관리를 추진했다"며"면밀한 사업성과분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은 다음해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을 더욱 확대시행해 소규모 영세농가들의 영농인력부족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충북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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