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중구의 단독 지역화폐 도입 우려"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4. 8. 12.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대전 중구에서 도입하는 지역 화폐와 관련해 "중구는 지역화폐에 들어가는 예산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시당 박현아·이장은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고 "대덕구에서 시행했던 '대덕e로움'도 국비 지원 없이 구 예산 30억 원을 투입해 독자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설명된 바 있다"며 "중구가 제시한 캐시백은 10% 수준인데, 이를 시행하려면 다른 필요한 부분에 갈 돈을 모조리 쏟아부어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 중구청사. 중구 제공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대전 중구에서 도입하는 지역 화폐와 관련해 "중구는 지역화폐에 들어가는 예산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시당 박현아·이장은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고 "대덕구에서 시행했던 '대덕e로움'도 국비 지원 없이 구 예산 30억 원을 투입해 독자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설명된 바 있다"며 "중구가 제시한 캐시백은 10% 수준인데, 이를 시행하려면 다른 필요한 부분에 갈 돈을 모조리 쏟아부어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전시에서 이미 대전사랑카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중구가 자체적인 지역화폐를 도입하면 여러 적립 수단들이 산재하게 된다"며 "중구청장이 누구인지에 따라 정책의 존폐도 달라진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지역화폐의 경제적 손실과 부작용은 이미 증명됐다"며 "정부가 지역화폐의 국비 지원을 중단한 상황에서 중구청장은 보조금 지원을 어떻게 받아올 생각인가. 지역화폐의 폐지 기조에 반하여 이를 부활시키는 게 과연 타당한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