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쌀 소비 줄지만 가공식품 소비·수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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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쌀 소비는 줄고 있지만 쌀 가공식품 소비와 수출은 늘고 있어 이에 맞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오늘 심포지엄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국내 소비자들의 식생활 패턴 변화로 1인당 쌀 소비는 줄어들고 있지만 도시락이나 가공밥 등 가공식품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심포지엄을 연 농협중앙회 측은 쌀 가공산업 활성화와 가공식품 수출 확대가 쌀 소비를 견인할 것이라며,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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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쌀 소비는 줄고 있지만 쌀 가공식품 소비와 수출은 늘고 있어 이에 맞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와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18일 쌀의 날을 앞두고 오늘(12일) 쌀 가공산업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오늘 심포지엄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국내 소비자들의 식생활 패턴 변화로 1인당 쌀 소비는 줄어들고 있지만 도시락이나 가공밥 등 가공식품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냉동김밥과 떡류, 주류 등을 중심으로 쌀 가공식품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원료 쌀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수출 지역별 소비층 분석을 통해 수요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쌀 가공식품 수출 규모는 1억 3천6백만 달러를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9천6백만 달러)에 비해 41.4%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쌀 가공산업 규모가 성장하는 데 비해 가공식품 업체의 규모는 영세한 수준이어서 자체적인 연구 개발이나 판로 확보는 어려운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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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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