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김일우 "미혼인데 기혼으로 오해…칠순 전 장가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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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일우(61)가 기혼으로 오해받는 고충을 털어놓으며 일흔 전까지는 장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과 김승수는 강릉 김일우의 집에 방문했다.
이상민이 "형님, 몇살까지 결혼하겠다는 목표가 있으시냐"고 묻자, 김일우는 "칠순 되기 전엔 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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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김일우(61)가 기혼으로 오해받는 고충을 털어놓으며 일흔 전까지는 장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과 김승수는 강릉 김일우의 집에 방문했다.
김일우가 미혼인지 몰랐던 이상민이 "형수님이랑 아이들은 외국에 계시냐"고 묻자, 김일우는 멋쩍게 웃었다.
이에 이상민은 "결혼 안 하셨냐"고 깜짝 놀라며 "형님이 나오는 드라마는 다 챙겨보는데 거기선 다 가족이 있으니까 결혼을 안 하셨단 생각을 아예 못 했다"고 말했다.
김일우는 "그럴 수 있지. 나이도 먹었고"라고 이해하며 "이상하게 (김)병세형, 나, 승수 너까지 기혼으로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내가 나이가 좀 있는 여성분이랑 있으면 사모님이냐고 묻거나 어린 친구랑 있으면 따님이냐고 묻는다. 조카랑 같이 있을 때는 손주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며 오해가 일상이 됐다고 했다.
김일우는 "이쯤 돼 보니까 한 번 갔다 오는 게 나은 것 같다"며 "나는 상민 씨가 오히려 부럽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50대 총각인 김승수도 공감했다.
이어 김승수가 "형님 7년 전에 저랑 같이 '라디오스타' 출연했을 때 그때 형님이 제 나이랑 약간 비슷했던 것 같은데 '환갑 이전에는 가겠죠!' 이렇게 얘기하셨다. 그랬는데 아직이잖나. 저도 불안하다. 환갑 전에 못 갈까 봐"라고 하자, 김일우는 "그러니까 너도 큰소리치지 마"라며 웃었다.
이상민이 "형님, 몇살까지 결혼하겠다는 목표가 있으시냐"고 묻자, 김일우는 "칠순 되기 전엔 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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