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 대신 화제성…신민아♥김영대→신현빈♥문상민, '요즘 로코'의 아이러니한 캐스팅 [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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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이상의 나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 잇달아 출격하는 가운데, 기대보다 우려스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이하 '로코')라는 장르 특성상 남녀 주연의 달달한 티키타카가 관건인데, 실제 나이 차가 몰입도를 깨뜨리지 않겠느냐는 게 대중의 반응이다.
실제 신민아의 나이는 1984년생, 김영대는 1996년생으로 두 사람은 띠동갑 차이가 난다.
신현빈의 나이가 많은 편이 아닌데도 2000년생 문상민이 워낙 어리고 나이 차가 큰 탓에 케미스트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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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10살 이상의 나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 잇달아 출격하는 가운데, 기대보다 우려스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이하 '로코')라는 장르 특성상 남녀 주연의 달달한 티키타카가 관건인데, 실제 나이 차가 몰입도를 깨뜨리지 않겠느냐는 게 대중의 반응이다.
신민아가 2021년 '겟마을 차차차' 이후 3년 만에 로코로 돌아온다. 상대 배우는 김영대로, '로코 장인'으로 알려진 신민아에 비해 참신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앞서 신민아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겟마을 차차차'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등을 통해 독보적이고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지닌 배우라고 인정받았다. 반면 김영대는 로코에 주력하기보다 사극, 하이틴 등 다양한 장르에서 스펙트럼을 쌓아가는 단계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tvN 월화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는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뒀다.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 분)의 손익 제로 로맨스. 계산이 난무하는 세상 속 인물들이 서로를 만나는 이야기다. 신민아는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익계산 전문 손해영 역으로 분했고, 김영대는 시민 경찰이자 동네 의인으로 불리는 편의점 야간 알바생 김지욱 역을 맡았다.
방송 전부터 '손해 보기 싫어서' 측은 신민아와 김영대의 투 샷을 통해 두 사람의 비주얼 합을 공개했다. 비 오는 날, 우산 하나를 함께 나눠 쓴 채 눈맞춤을 이어가는 모습 등 로맨스 서사를 떠올리게 했다. 실제 신민아의 나이는 1984년생, 김영대는 1996년생으로 두 사람은 띠동갑 차이가 난다.
공개된 스틸 컷에는 웨딩드레스 입은 신민아의 모습이 공개돼 두 사람의 합보다는 신민아 개인 컷에 관심이 큰 상황이다. 본방송 전 스틸컷으로 화제성을 키우는 건 성공했지만, 두 사람이 연기를 통해 실제 나이 차를 좁히고 호평을 끌어낼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오는 24일 첫 방송을 앞둔 tvN 토일 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또한 남녀 주인공의 나이 차로 화제되고 있다. 주연을 맡은 신현빈과 문상민은 14살 연상 연하 커플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두 사람을 캐스팅할 때 "나이 차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비주얼 합이 무척 잘 맞아서 캐스팅을 진행했다. 막상 촬영장에서 보니 만족감이 더욱더 충족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신현빈의 나이가 많은 편이 아닌데도 2000년생 문상민이 워낙 어리고 나이 차가 큰 탓에 케미스트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연하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현실주의 능력녀의 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재벌 이야기라는 점에서 진부한 설정이라는 비판도 있다. 스토리만 봤을 때 유니크하거나,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점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이 중요한 상황이다.
로코는 타 장르보다 풋풋한 느낌이 중요하다. 그에 따라 노련한 느낌이 나는 배우보단 신선함을 낼 수 있는 신예 배우를 캐스팅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두 주인공 모두 신예로 꾸리기엔 흥행에 위험이 상당하다. 따라서 네임드와 신예의 조합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경력이 차이 나는 만큼 나이 차도 비례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10살 이상의 연상연하가 증가하는 추세다. 나이 차 자체는 커플로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기 어렵다.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키 포인트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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