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을 지키는 우리’…진천에서 전국 수달대회

오윤주 기자 2024. 8. 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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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면서 천연기념물(330호)인 수달의 생태계적 가치를 일깨우고, 수달 보호 방법을 함께 찾는 전국 수달대회가 '하천을 지키는 수달, 수달을 지키는 하천'을 주제로 12일 충북 진천에서 개막했다.

한국수달네크워크, 진천군, 생다진천 프로젝트 등이 함께 연 전국 수달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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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을 지키는 수달, 수달을 지키는 하천’을 주제로 전국 수달대회가 12일 충북 진천에서 개막했다. 진천군 제공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면서 천연기념물(330호)인 수달의 생태계적 가치를 일깨우고, 수달 보호 방법을 함께 찾는 전국 수달대회가 ‘하천을 지키는 수달, 수달을 지키는 하천’을 주제로 12일 충북 진천에서 개막했다.

한국수달네크워크, 진천군, 생다진천 프로젝트 등이 함께 연 전국 수달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수달네트워크 등은 “수달은 하천과 연안 생태계의 깃대종이다. 하천 생태계 최고 포식자 수달은 생태계가 훼손되면 가장 먼저 사라지고, 생태계가 회복되더라도 가장 늦게 돌아온다. 수달을 지키는 것은 하천·연안 생태계를 지키고 생물 다양성을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국대회에선 미호강 수달 탐사, 초평천 어류 탐사, 미르숲 습지 탐사 등이 이어졌다. 또 ‘수달-야생 습지 생태계의 얼굴’을 주제로 강연(김산하 생명 다양성 재단 박사), 수달 보호를 위한 팀별 해법 제안, 수달 보호 활동 사례 발표 등이 13일까지 이어진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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