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저 떠나고 싶습니다’...이적은 시간문제

이종관 기자 2024. 8. 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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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슈미트 벤피카 감독이 다비드 네레스의 이적을 시인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슈미트 감독은 "네레스가 떠나고 싶아한다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 새로운 구단과 구체적인 대화가 오가는 중이다 "라고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슈미트 감독이 이를 직접 언급하며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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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Scores

[포포투=이종관]


로저 슈미트 벤피카 감독이 다비드 네레스의 이적을 시인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슈미트 감독은 “네레스가 떠나고 싶아한다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 새로운 구단과 구체적인 대화가 오가는 중이다 ”라고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997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네레스는 아약스와 브라질 대표팀이 기대하던 차세대 측면 자원이었다. 자국 리그 상파울루에서 성장한 그는 2016-17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약스 유니폼을 입었고 2017-18시즌을 기점으로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2018-19시즌엔 팀의 핵심으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2018-19시즌 최종 기록은 50경기 12골 15도움.


그러나 그것이 고점이었다. 2019-20시즌 후반기를 기점으로 완전히 내려앉기 시작했다. 후반기 들어 무릎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한 그는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고 결국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약스를 떠나야 했다. 행선지는 샤흐타르.


커리어 첫 우크라이나 무대를 밟은 네레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여파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6개월 만에 샤흐타르를 떠났다. 행선지는 벤피카. 이적과 동시에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그는 48경기에 나서 12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고 2년 차였던 2023-24시즌 역시 35경기 5골 10도움을 올리며 안정적으로 포르투갈 무대에 안착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나폴리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그. 슈미트 감독이 이를 직접 언급하며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는 분위기다. 로마노 기자는 “나폴리는 다음 주에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적은 시간문제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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