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에 '치료제 추가 구매'…정부 "이달 내 공급"

유혜인 기자 2024. 8. 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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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재유행되면서 정부는 치료제 추가 구매에 나섰다.

이어 "현재까지 재고가 남아 있긴 하지만, (코로나19 환자) 증가 추세가 계속되면 공급에 애로사항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보고, 구매 절차에 착수했다"며 "이달 안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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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코로나19가 재유행되면서 정부는 치료제 추가 구매에 나섰다. 치료제는 이달 내로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질병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875명) 이후 계속 줄다가 오미크론 신규 변이 바이러스 KP.3의 출현 등에 따라 다시 늘고 있다.

이달 첫째 주에는 861명이 신고돼 2월 수준을 회복했다.

이에 치료제 공급량도 늘었다. 지난 7월 시도 보건소와 병원, 약국에는 코로나19 치료제 7만 6043명분이 공급됐다.

직전 달인 6월(737명분)의 약 103배에 달하는 수치다.

손영래 질병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은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이 입원환자 수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주 2회 간격으로 주기를 조절하면서 공급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생겨 공급이 어렵단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이어 "현재까지 재고가 남아 있긴 하지만, (코로나19 환자) 증가 추세가 계속되면 공급에 애로사항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보고, 구매 절차에 착수했다"며 "이달 안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청은 2024-2025절기 코로나19 접종에 활용할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신규 변이(JN. 1) 백신 총 755만 회분(mRNA 723만 회분·합성항원 32만 회분)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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