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 아이디어 주장하던 '정글밥', 연출자 "소통 과정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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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밥' 김진호 PD가 방송인 김병만이 프로그램 기획을 했다는 주장과 함께 서운함을 토로한 부분에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김 PD는 김병만과 함께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만들어 왔다.
하지만 김 PD가 김병만 없이 '정글밥'을 론칭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그는 "기획 단계부터 함께했는데 빠지게 됐다"면서 서운함을 공개적으로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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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밥' 김진호 PD가 방송인 김병만이 프로그램 기획을 했다는 주장과 함께 서운함을 토로한 부분에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정글밤' 제작발표회에서 김 PD는 "서운함과 안타까움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저도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저도 10년 동안 '정글의 법칙' 수장을 지켜준 김병만 씨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 PD는 김병만과 함께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만들어 왔다. 하지만 김 PD가 김병만 없이 '정글밥'을 론칭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그는 "기획 단계부터 함께했는데 빠지게 됐다"면서 서운함을 공개적으로 토로했다.
"김병만과 갈등이 마무리됐냐"는 질문에 김 PD는 "유튜브에서 편하게 얘길 해주셨더라"며 "괜찮은 거 같고, (김)병만 씨가 새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것도 진심으로 응원한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정글밥'에 대해 "정글의 법칙’을 다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저야말로 강하게 하고 있었다"며 "업그레이드된 버전, 생존이 강화된 버전 등 생각을 했다"고 기획의 시작을 소개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녹색아버지회' 때 스리랑카에서 류수영 선배님이 맛있는 라면을 끓여주면서 현지 요리 프로그램하면 어떻겠느냐는 얘길 했다"며 "저도 10년 동안 오지를 다니다 보니까 오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지에서 어떻게 하면 한식이 통할지 해보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정글, 오지를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은 많다. 저희는 기획 의도가 다르다"며 "생존이 아닌, 현지 오지에 사시는 분들과 신문화 교류를 한다는 새로운 기획 의도로 촬영했다"고 차별점을 소개했다.
한편 '정글밥'은 K-집밥 마스터 류수영과 이승윤, 서인국, 유이 등이 출연해 정글 식재료로 요리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13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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