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X김명민vs신민아X김영대, 월화극 살릴 기대주 온다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2024. 8. 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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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사진=스튜디오지니(사진 왼쪽), tvN

김소현, 채종협 주연의 '우연일까?'가 나홀로 월화극 방송에도 불구, 좀처럼 힘을 얻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8월 월화 안방극장에 빠져들게 할 기대주가 찾아온다. '유어 아너'의 손현주, 김명민과 '손해 보기 싫어서'의 신민아, 김영대다. 

오는 13일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가 종영한다. 종영을 앞둔 '우연일까?'는 김소현, 채종협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를 그렸다. '플레이어 2: 꾼들의 전쟁' 후속작으로 지난 7월 22일 첫 방송했다. 1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 3.9%를 기록하면서 '선재 업고 튀어'를 잇는 첫사랑 소재 드라마로 주목 받았다. 그러나 첫 방송 이후 시청률 하락세와 함께 지난 5일, 6일 동시간대(오후 8시 40분) 2024년 파리 올림픽 중계 방송 여파로 인해 시청자들 '제2의 '선재 업고 튀어''의 기대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무엇보다 첫 방송 당시 KBS, ENA 등이 월화극 편성을 하지 않아 '나홀로 월화극'으로 안방극장에 출격했지만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김소현, 채종협은 '선재 업고 튀어'의 김혜윤, 변우석이 일으켰던 '첫사랑 열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우연일까?'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새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관심 꺼져가는 월화극에 활력 불어넣을 기대주, 기대작이 온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먼저, 12일 첫 방송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가 시청자들과 만난다. 지니 TV와 ENA 월화드라마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유어 아너'는 지난 6월 18일 종영한 '크래시' 후속으로 2개월 여 만에 ENA  월화드라마의 뒤를 잇는다. '크래시'에 이어 2024년 ENA 월화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끌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유어 아너'는 손현주, 김명민이 주연을 맡았다. 두 배우는 침체된 월화 안방극장을 심폐소생할  기대주로 떠오른다. 손현주, 김명민은 생존, 복수, 치열한 사투를 펼칠 예정이다. 드라마, 영화 등 장르와 캐릭터 불문하고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는 손현주, 김명민의 월화 안방극장 출격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손현주는 극 중 평생을 법 아래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아온 판사 송판호 역을 맡았고, 김명민은 한 도시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법 위의 권력자 김강헌 역을 맡았다. 극 중 두 사람은 한순간에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첨예한 대립을 펼치게 된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아버지로 변신한 두 배우의 연기 대결은 일찌감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두 '연기 신(神)'의 활약은 기대감만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청자들의 오감 만족 기대주의 등장이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사진=tvN

'우연일까?' 종영 후, tvN 월화극에 활력 불어넣을 기대주가 온다. 신민아, 김영대다. 

신민아, 김영대는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될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신민아가 '우리들의 불루스' 종영 후 2년 2개월 여 만에 복귀하는 드라마. '로코퀸'으로 불리는 신민아의 복귀에 예비 시청자들은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고있다. 여기에 남자 주인공 김영대까지 출격한다. 두 기대주가 펼칠 활약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 스틸컷 등을 통해 신민아, 김영대가 만들어 낼 로맨스는 '우연일까?'와는 차별화 된 설렘 유발을 예고한 상황. 특히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요동치게 했던 신민아에 거는 기대지수가 높다. 신민아는 29금 수위 대화, 비속어 등 거침없는 캐릭터로 변신한다. 코믹과 설렘을 제대로 선사할 '로코퀸'의 귀환이 예고된 상황. 또한  외적 변화와 연기 변신을 꾀한 김영대는 기존에 보여주지 못한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고 알려졌다. 두 배우의 만남과 조합은 '손해 없을 시청'을 알리고 있다. 

보는 재미 투척할 기대주들의 8월 출격. "볼 거 없는 월화극"이 아닌, "본방사수 월화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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