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의 박정희’ 카가메 대통령 네번째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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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르완다의 폴 카가메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취임식과 함께 네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카가메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갈리의 4만5000석 규모의 경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가의 평화와 주권을 수호하고 통합을 공고히 하겠다"고 취임 선서를 했다고 현지 매체 더뉴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카가메 대통령은 취임 후 15일 이내에 새 총리를 임명하고, 다시 15일 이내에 신임 총리와 함께 조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더뉴타임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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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르완다의 폴 카가메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취임식과 함께 네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카가메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갈리의 4만5000석 규모의 경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가의 평화와 주권을 수호하고 통합을 공고히 하겠다"고 취임 선서를 했다고 현지 매체 더뉴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카가메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치른 대선에서 99.1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4연임에 성공했다. 소수 투치족 반군 지도자 출신인 그는 1994년 4월 다수 후투족이 투치족과 온건 후투족 80만여 명을 상대로 저지른 ‘르완다 대학살’을 종결짓고 르완다를 통치하다가 2003년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에 정식 취임했다. 이후 2010년 재선, 2017년 3선에 성공한 그는 대학살 이후 괄목할만한 경제 발전을 이뤘으나 질서 회복을 위한 철권통치로 비판도 많이 받는다.
르완다는 2015년 개헌으로 이번 대선부터 대통령 임기를 7년에서 5년으로 줄이고 1차례 중임을 허용했다. 따라서 카가메 대통령은 다음 대선에서도 승리하면 2034년까지 집권할 수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짐바브웨와 남수단, 기니비사우 등 22개국 수반을 비롯한 외빈과 르완다 국민 수천명이 참석했다. 카가메 대통령은 취임 후 15일 이내에 새 총리를 임명하고, 다시 15일 이내에 신임 총리와 함께 조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더뉴타임스는 덧붙였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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