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양궁 그린 '포스트 앤디 워홀'…"한국에 바치는 찬사"[파리 2024]

최윤서 인턴 기자 2024. 8. 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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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앤디 워홀'로 불리는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 도널드 로버트슨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역사를 쓴 한국 양궁 대표팀의 모습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한국시각) 캐나다 출신 팝아트 작가 도널드 로버트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양궁 대표팀의 모습이 담긴 작품을 공개했다.

공개된 작품에는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여자 양궁팀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세 선수가 환하게 웃으며 각각의 과녁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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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1일(한국시각) 캐나다 출신 팝아트 작가 도널드 로버트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양궁 대표팀의 모습이 담긴 작품을 공개했다. (사진= 로버트슨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포스트 앤디 워홀'로 불리는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 도널드 로버트슨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역사를 쓴 한국 양궁 대표팀의 모습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한국시각) 캐나다 출신 팝아트 작가 도널드 로버트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양궁 대표팀의 모습이 담긴 작품을 공개했다.

공개된 작품에는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여자 양궁팀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세 선수가 환하게 웃으며 각각의 과녁을 들고 있다. 과녁 한가운데에는 나무로 만든 화살이 모두 10점을 뜻하는 정중앙에 꽂혀 있다.

작품의 배경이자 선수들 뒤로는 이번 파리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패션 브랜드의 문양이 담겼다.

로버트슨 작가는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양궁에서 우승하는 모습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다"며 "이 작품은 한국에 바치는 찬사다"고 전했다.

그는 "올림픽을 볼 때 많은 이들이 북받치는 느낌을 받는다"며 "그걸 예술 작품으로 남겨 놓고 시간이 흐른 뒤에 보면 그때 느낌과 연결돼 다시 흥분되는 감정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출신의 팝아트 작가 도널드 로버트슨은 2020년 9월 서울에서 무료 전시를 개최하는 등 국내에도 잘 알려졌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익살스럽고 화려한 이미지를 담아내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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