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울려 퍼진 정선아리랑 가락…뮤지컬 '아리아라리' 호평

박영서 2024. 8. 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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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예술축제 무대에 잇따라 오르며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2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3대 공연예술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이어 올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정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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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돼 연일 수천명 관람
뮤지컬 '아리아라리' 거리공연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예술축제 무대에 잇따라 오르며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2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3대 공연예술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이어 올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정식 초청됐다.

지난달 31일 에든버러 국회의사당 메인홀에서 갈라 론칭 무대 장식을 시작으로 무대에 오른 아리아라리 공연은 연일 수천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주요 평론 사이트에서도 5점 만점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5일에는 영국 대표 방송사 BBC에서도 주목하며 K-컬쳐를 이끌어가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와 함께 공연팀의 모습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아리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의 소리와 타악, 현대적 음악과 무용, 3D 홀로그램을 결합한 뮤지컬 퍼포먼스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 문화를 향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한국을 대표해 전 세계인들에게 K-컬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뮤지컬 '아리아라리' 무대공연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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