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 기숙형 공립고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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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율곡연수원)이 율곡 이이의 정신을 계승하는 기숙형 공립 고등학교로 바뀐다.
이어 "구도장원공(율곡이 9차례 과거에서 장원 급제해 붙여진 별호)인 율곡 이이의 정신을 계승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기숙형 공립고등학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덕수 이씨 문중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경기교육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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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율곡연수원)이 율곡 이이의 정신을 계승하는 기숙형 공립 고등학교로 바뀐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파주시에 위치한 율곡연수원은 1984년 율곡 이이의 가문인 덕수 이씨 문중이 해당 부지를 교육청에 기부하면서 1986년 개원하게 됐다.
교육청은 연수원의 균형 배치와 지리적 여건 개선 등을 위해 율국연수원을 안양시 소재 옛 미래교육연수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후 현 부지에는 한국학 기반의 우수 인재를 양성할 기숙형 공립고 (가칭)'율곡○○학교'를 설립한다. 학교는 기존 연수원 건물을 일부 리모델링해 조성되며 개교 시점은 2026년 하반기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8일 율곡 이이 15대 종손 이천용씨와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이씨는 지난 6일 율곡연수원을 방문해 '기증 부지의 원래 취지 이행을 촉구한다'는 입장문을 전달했다.
임 교육감은 연수원 부지에 설립될 학교에 대해 "한국학 기반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학교"라며 "일부에서 말하는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학교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도장원공(율곡이 9차례 과거에서 장원 급제해 붙여진 별호)인 율곡 이이의 정신을 계승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기숙형 공립고등학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덕수 이씨 문중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경기교육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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