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 사업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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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는 '경인선 구일역 광명시 방면 출입구 신설사업'에 대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한 결과 '사업성 있음'으로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올해 1월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및 환승시설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으며, 이날 인생플러스센터에서 박승원 시장, 임오경 국회의원, 배천호 코레일 광역운영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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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경인선 구일역 광명시 방면 출입구 신설사업'에 대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한 결과 '사업성 있음'으로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구일역은 1995년 개통 당시 서울 구로구 구로동 방면 1번 출입구만 지어진 채 운영해오다가 2016년 고척동 방면 출입구가 신설됐다.
광명 방면으로는 출입구가 없어 구일역 이용 광명시민들은 눈앞에 역을 두고도 최대 630m 거리를 돌아가는 불편을 겪었고, 1995년부터 광명 방면 출입구 설치를 요구해왔다.
이에 시는 올해 1월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및 환승시설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으며, 이날 인생플러스센터에서 박승원 시장, 임오경 국회의원, 배천호 코레일 광역운영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에서 도출한 최적안의 비용 대비 편익(B/C)은 1.20으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사업비는 99억9천만원으로 추산됐다.
최적안은 신설 연결 통로 구간 경사를 0%로 적용하고 통로 시작점인 공영주차장 내에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설치해 교통약자를 배려했다.
아울러 목감천 외부에 연결통로 교각을 설치해 목감천의 수위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통로 시작점과 구일역 2번 출구까지를 직선으로 최적화해 사업비를 감축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구일역 출입구 신설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과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개발계획과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29년 광명시민의 숙원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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