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 아너' 손현주, 세상 떠난 형 언급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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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현주가 세상을 떠난 형을 언급하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1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그는 "'유어 아너'를 창피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말씀드린다. 형도 잘 봐 줬으면 좋겠다. 형을 보고 싶고 사랑한다"고 했다.
한편 손현주가 출연하는 '유어 아너'는 이날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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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유어 아너'에 관심 많았다"
배우 손현주가 세상을 떠난 형을 언급하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1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종선 감독과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정은채가 참석했다.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낮에 뜨는 달' '제3의 매력' '프로듀사' '아이리스2' '풀하우스' 등으로 사랑받은 표민수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또한 '종이달' '어사와조이' '60일, 지정생존자' 등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 '소년시대' 등을 집필하며 트렌디한 위트와 감수성을 선보여온 김재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손현주는 따뜻한 성품으로 모두의 존경을 받는 판사 송판호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에게 '유어 아너'가 잊지 못할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 드라마는 작년, 제작년부터 얘기가 나오고 또 준비했다. 그때 내 친형이 이 드라마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손현주는 "나와 친형은 나이 차가 별로 안 난다. 이 촬영을 할 때, 지난 6월 말에 갑자기 먼저 갔다.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내 팬이었다. 형한테 사진도 찍혀봤다. 취재를 우리 형이 했던 적도 있다. 형이 그립다"고 말했다. 그는 "'유어 아너'를 창피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말씀드린다. 형도 잘 봐 줬으면 좋겠다. 형을 보고 싶고 사랑한다"고 했다. 옆에 있던 김명민은 손현주를 토닥여 줬다.
손현주의 친형인 손홍주 전 씨네21 사진부장은 지난 6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출신으로, 오랜 시간 유명인의 사진을 찍어 왔다.
한편 손현주가 출연하는 '유어 아너'는 이날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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