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유어 아너', 6월 세상 떠난 사진기자 친형이 좋아한 작품" 눈물

김민지 기자 2024. 8. 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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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현주가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친형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극본 김재환/연출 유종선) 제작발표회에서 손현주는 이 작품을 친형이 많이 기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손현주는 "'유어 아너'는 잊지 못할 드라마"라며 "재작년부터 준비했는데, 그때 친형이 관심을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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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배우 손현주가 12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지니 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제작발표회에서 "하늘에서 보고 있는 형에게 부끄럽지 않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있다.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2024.8.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손현주가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친형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극본 김재환/연출 유종선) 제작발표회에서 손현주는 이 작품을 친형이 많이 기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손현주는 "'유어 아너'는 잊지 못할 드라마"라며 "재작년부터 준비했는데, 그때 친형이 관심을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은 내가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계속 나의 팬이었다, 형이 그립다"라며 "내가 연기하는 것들이 헛되지 않게, '유어 아너'를 창피하지 않게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형 보고 싶고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손현주의 형인 손홍주 씨는 지난 6월 6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출신인 고인은 오랜 시간 유명인의 사진을 찍어온 사진기자였다. 영화 잡지 씨네21의 사진부 부장도 지냈다.

한편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무자비한 권력자,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12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처음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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