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도 모자랄 판에…승리, 또 클럽 목격담 '뭇매'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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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로 실형을 산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자숙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연거푸 보이면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주범으로 지목된 승리는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2월 출소했다.
그런데 승리가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클럽 등에서 수차례 목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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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로 실형을 산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자숙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연거푸 보이면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주범으로 지목된 승리는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2월 출소했다.
그런데 승리가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클럽 등에서 수차례 목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12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승리는 클럽에서 1~2명의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들에게 자신이 사주겠다고 말하거나, 승리의 일행은 다른 한국 관광객들에게 "우리 숙소가 5분 거리에 있는데 같이 가서 놀자"라고 권유를 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버닝썬 사태로 실형을 살고도 인도네시아 클럽에서 진행하는 버닝썬이라는 이름의 행사에 참여한다고 알려져 공분을 일으킨 바다.
실제로 9일, 미국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 등은 승리가 오는 3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리는 '버닝썬'이라는 이름의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SNS 계정에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는 게시물까지 올라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비판 여론이 들끓었고, 승리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승리는 일간스포츠를 통해 해당 지역이 어딘지도 모르며, 참석 계획도 전혀 없다며 밝혔다. 또 승리는 "어차피 당일이 되면 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 않겠냐. 그런데 바로잡지 않으면 사람들이 그런가 보다 하고 믿어버리지 않겠냐. 사실이 아닌 게 이렇게까지 되니 너무 당황스럽다. 너무 명백하게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과 관련, 현지 법무법인을 통해 초상권 침해,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을 언급하는 등 '빅뱅팔이'라는 비난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처신을 잘못했고,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것"이라고 사과한 바다.
이처럼 승리는 출소 후에도 각종 파티와 클럽에 모습을 드러내며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승리가 해외서 클럽 개업을 준비 중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승리는 "클럽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다시 클럽을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지 않는다. 클럽 관련한 사업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더는 저와 관련된 이야기로 사람들이 피로하지 않게끔, 조용히 지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인 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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