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입틀막' 경호처장이 국방장관? 나라 아닌 대통령 지킬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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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을 국방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 "회전문 인사의 극치이자 인사 만행"이라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민주당은 수석대변인 브리핑에서 "국회의원과 카이스트 졸업생을 '입틀막' 하면서까지 대통령 심기 보좌에 힘썼던 경호처장을 국방장관에 앉혔다"며 "나라를 지킬 사람이냐, 대통령을 지킬 사람이냐"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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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을 국방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 "회전문 인사의 극치이자 인사 만행"이라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민주당은 수석대변인 브리핑에서 "국회의원과 카이스트 졸업생을 '입틀막' 하면서까지 대통령 심기 보좌에 힘썼던 경호처장을 국방장관에 앉혔다"며 "나라를 지킬 사람이냐, 대통령을 지킬 사람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김 처장은 채 상병 수사 자료 회수가 이뤄지는 동안, 이종섭 전 국방장관과 수차례 연락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있다"며 이번 인사는 "진상을 끝까지 은폐하겠다는 불통의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처장이 앉아야 할 자리는 채 상병 특검 조사실"이라며 "김용현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거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처장이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로 군 안팎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고,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624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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