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힘을 줘 BTS"… 태국 여자 역도선수 머리핀 화제

김영훈 기자 2024. 8. 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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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여자 역도 81㎏ 이상급 경기에 나선 차이디 두앙악손(태국) 착용한 머리핀이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차이디는 지난 11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각)에 시작된 대회 역도 81㎏ 이상급에 나섰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역도 경기가 이어지던 중 중계 카메라에 의외의 장면이 포착됐다.

올림픽 역도 경기에 깜짝 등장한 방탄소년단에 대해 국내 누리꾼들은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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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여자 역도 +81㎏급 경기에서 태국의 차이디 두앙악손이 착용한 BTS 머리핀이 화제다. 사진은 BT21 머리핀을 착용한 채로 경기에 출전한 차이디 두앙악손 선수의 모습/사진=로이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역도 81㎏ 이상급 경기에 나선 차이디 두앙악손(태국) 착용한 머리핀이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차이디는 지난 11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각)에 시작된 대회 역도 81㎏ 이상급에 나섰다. 이날 경기에는 한국의 박혜정, 중국 리웬웬 등이 함께 출전했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역도 경기가 이어지던 중 중계 카메라에 의외의 장면이 포착됐다. 차이디는 집중한 표정과 달리 귀여운 캐릭터 머리핀을 머리에 꽂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머리핀은 방탄소년단(BTS)을 캐릭터화한 BT21 제품이다. 분홍색 토끼의 이름은 '쿠키'로 멤버 정국을, 노란 후드를 뒤집어쓴 강아지의 이름은 '치미'로 멤버 지민을 나타낸다. BT21은 BTS 멤버 7명이 전 제작 과정에 참여해 제작한 캐릭터로 멤버들이 최초 도안부터 캐릭터의 설정, 취향, 가치관 등 세밀한 작업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역도 경기에 깜짝 등장한 방탄소년단에 대해 국내 누리꾼들은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카리스마 역도선수의 반전 귀여운 모습" "여기저기 방탄소년단이 없는 곳이 없네요 역시 글로벌 스타" "요즘 사회면 스포츠면 안 가리고 화제되는 방탄소년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차이디는 272㎏을 들어 올려 6위에 올랐다. 1위는 309㎏ 중국의 리웬웬 , 2위는 299㎏ 한국의 박혜정, 3위는 288㎏ 영국 캠벨 에밀리가 각각 차지했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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