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R&D 집적지구 39만㎡ 개발 완료

조한필 기자(jhp@mk.co.kr) 2024. 8. 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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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충청남도가 중점 추진중인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에 총사업비 5526억원을 투입해 산업융합 거점지구를 조성하는'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은 전체 부지 68만㎡ 가운데 절반 이상인 39만㎡의 개발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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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융합 거점지구’ 조성 50% 넘겨
5526억 투입…전체 완료는 2027년
컨벤션센터·제조기술센터 등 순항
지난 3월 15일 열린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식에서 김태흠(왼쪽에서 여섯번째)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민선8기 충청남도가 중점 추진중인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지 조성이 50%를 넘기면서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고 있는 것이다.

공공기관 2곳은 이미 문을 열고 가동에 들어갔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에 총사업비 5526억원을 투입해 산업융합 거점지구를 조성하는‘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은 전체 부지 68만㎡ 가운데 절반 이상인 39만㎡의 개발을 마쳤다.

주요 유치·건립 대상 13개 공공기관 중 충남지식산업센터는 2022년 12월에,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지난해 12월 각각 준공해 가동 중이다.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1호 사업인 충남지식산업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4510㎡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만 2471㎡ 규모로 만들었다. 반도체 장비 제조와 소프트웨어 개발, 3D·AR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입주했다.

수면산업진흥센터는 245억 5천만 원을 들여 3040㎡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186㎡ 규모로 만들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운영을 맡아 수면산업 제품 표준화 및 인증·실증과 수요 맞춤형 기술 지원 등을 수행한다.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핵심 과제이자 충남 마이스(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국제회의·전시회)산업의 핵심 기반 시설이 될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연내 첫 삽을 뜬다.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2027년 9월까지 2549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만 2223㎡ 규모로 만들 계획이다.

제조기술융합센터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잡았다.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도 연내 준공하고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의약품 상용화센터와 E-스포츠센터는 연내 첫 삽을 뜨게 된다.

산업 디지털 전환(IDX) 적합성 인증 지원센터와 아산공공지식산업센터는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 공정개발혁신센터는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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