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김명민 '연기 위너'는 누구…새 드라마 '유어 아너'(종합)

박정선 기자 2024. 8. 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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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지니 TV '유어아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종선 감독과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정은채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가 손현주와 김명민의 연기 열전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유어 아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

극 중 손현주가 인간적인 면모와 현명함을 겸비한 수많은 이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판사 송판호를 연기한다. 김명민은 무소불위의 권력자로 한 도시를 쥐고 흔드는 부와 힘을 가진 우원그룹 회장 김강헌 역을 맡았다. 김도훈이 송판호의 아들 송호영으로, 허남준이 김명민의 아들 김상혁으로 분한다. 정은채는 악인을 심판대에 올려 세우겠다는 소명을 가진 우원 검찰청 검사 강소영으로 등장한다.

12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지니 TV '유어아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종선 감독과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정은채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손현주와 김명민 두 배우의 출연만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연기 장인, 명품 배우로 불리는 주역이 둘이나 모였다. '유어 아너'의 최고 관전 포인트다.

연출을 맡은 유종선 감독은 "흥미진진한 스릴러물이자, 인간의 갈등을 담았다"고 설명하면서, "오랫동안 대한민국 드라마의 명예를 지켜온 손현주, 김명민과 함께할 수 있어서 명예로웠다"고 전했다.

손현주와 김명민은 '유어 아너' 출연 이유로 서로의 존재를 꼽았다. 연기 경력이 긴 두 배우이지만,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현주는 "무엇보다 김명민과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 이번에 처음 같이 연기했는데, '왜 미리 못 만났을까. 다시 한번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김명민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어떻게 변화를 표현하는지를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지니 TV '유어아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종선 감독과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정은채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2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지니 TV '유어아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종선 감독과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정은채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2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지니 TV '유어아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종선 감독과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정은채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명민은 "좋은 대본을 보고, 손현주 형님까지, 바로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모두가 오랫동안, 온갖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만든 작품"이라며 "손현주 형님과의 첫 작품이어서 설렘이 있었다. 항상 볼 때마다 '진짜 괜찮은 사람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만나 보니 기대 이상으로, 너무너무 미치도록 괜찮은 사람이었다. '큰 산과 같은 사람이다'라는 표현을 할 정도다. 연기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큰 산처럼 저를 그대로 품어준다"라고 했다.

특히 김명민은 3년 만에 새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3년간은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 보냈다"는 김명민은 "캐릭터를 위해 6kg 정도 증량하고 벌크업을 했다. 살도 좀 찌우고 얼굴에서 풍기는 느낌을 다르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내면적으로는 어떻게 하면 그 캐릭터답게 연기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극 중 손현주의 아들로 등장하는 김도훈은 두 선배 배우의 열연에 박수를 보냈다. "정말 너무 많이 배우고, 너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지니 TV '유어아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종선 감독과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정은채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2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지니 TV '유어아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종선 감독과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정은채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도훈은 "촬영장 가는 게 늘 설렜다. 손현주 선배와 연기하면서, 최고의 연기 선생님을 만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손현주와 김명민은) 미묘하게 느낌이 다르다. 현주 선배님은 스펀지 같고, 명민 선배님은 날카로운 송곳 같다. 온전히 다 받아주는 느낌이고, 정확하고 명확하게 꿰뚫어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유어 아너'에 담긴 손현주, 김명민의 열연 차력쇼는 작품의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지난 6월 형님상 비보를 전했던 손현주는 "형이 그립다. 그래서 방송이 되면, 위에서 제가 연기한 것들이 헛되지 않게, 창피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말씀드릴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어 아너'는 12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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