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 아너' 김명민 "3년 공백기, 아들과 여행…복귀하니 안나던 다래끼 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명민이 지난 3년간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종선 감독, 배우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정은채 등이 참석했다. 허남준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불참했다.

드라마 '로스쿨'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명민은 3년 동안 아들 뒷바라지를 했다며 "처음에는 몸이 많이 근질근질 하더라. 일하다가 한 달 정도 쉬니까 힘들었는데, 사람이 놀다 보니 계속 놀고 싶어지더라"라며 "아이와 여행을 많이 다니고 공부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주려고 했다. 외국에 로드 트립도 가고 틈만 나면 여행했다. 3년 동안은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다시 돌아오지 못할 후회 없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만에 '유어 아너' 촬영을 나오니까 안나던 다래끼가 나고 몸에서 이상 반응이 오더라. 역시나 사람은 일해야 하는구나 했다"고 웃어보였다.

한편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 VS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무자비한 권력자.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 이날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

[사진 = 지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