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친환경 고효율 LNG운반선 인수

박지혁 기자 2024. 8. 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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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이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친환경 고효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뉴 브레이브'호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길이 299m, 너비 46.4m, 깊이 26.3m로 국내 하루 LNG 소비량의 약 절반에 달하는 규모의 LNG를 운반할 수 있는 초대형이다.

두 선박은 팬오션이 지난해 2020년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과 체결한 계약 수행을 위해 인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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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팬오션은 지난달 25일 쉘과의 장기계약 수행을 위한 초대형 LNG 운반선 '뉴 브레이브'호, '뉴 네이처'호의 명명식을 진행했다. (사진 = 팬오션 제공) 2024.08.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팬오션이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친환경 고효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뉴 브레이브'호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길이 299m, 너비 46.4m, 깊이 26.3m로 국내 하루 LNG 소비량의 약 절반에 달하는 규모의 LNG를 운반할 수 있는 초대형이다. 듀얼 퓨얼 엔진을 장착해 질소산화물(NOx) 및 황산화물(SOx)과 같은 유해가스 배출량은 줄이고, 연료 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

2차선인 '뉴 네이처'호도 다음달 중 인도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두 선박은 팬오션이 지난해 2020년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과 체결한 계약 수행을 위해 인도된 것이다. 2021년에 쉘과 추가로 체결한 2척의 선박도 연내 인수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은 향후 최대 13년 동안 세계 각지로 LNG를 운반할 계획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당사는 지속적인 LNG사업 확장을 통해 점차 심화되고 있는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해상운송 분야에서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는 탄소 감축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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