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전국 3분기째 늘 때 부산 7분기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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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부산지역 주요 실물경제 지표가 전국에 한참 못 미치거나 아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지역경제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부산 수출액(통관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줄었다.
통계청은 "올해 2분기 부산 승용차와 금속광(금속이 함유된 광물) 수출이 각각 29.2%와 44.9% 급감하면서 지역 전체 수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부산과 달리 올해 2분기 전국 수출액은 9.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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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부산지역 주요 실물경제 지표가 전국에 한참 못 미치거나 아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부산은 수출 실적이 유독 부진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지역경제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부산 수출액(통관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줄었다.
2022년 4분기(-6.9%) 이후 7개 분기 연속 감소세(전년 동분기 대비)다.
통계청은 “올해 2분기 부산 승용차와 금속광(금속이 함유된 광물) 수출이 각각 29.2%와 44.9% 급감하면서 지역 전체 수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수출액은 발표되지 않았다.
부산과 달리 올해 2분기 전국 수출액은 9.9% 늘었다. 지난해 4분기(5.7%)와 올해 1분기(8.1%)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증가세다.
통계청은 전국 수출이 늘어난 배경으로 ▷경기·인천·충남 중심의 메모리 반도체 수출 증가 ▷제주지역 집적회로 반도체 수출 호조를 꼽았다.
실제 올해 2분기 경기지역의 전체 수출액 증가율은 35.5%에 달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7.7% 늘었고 경남은 2.1% 감소했다.
부산 광공업 생산은 4.7% 늘었다. 전국 증가율(4.8%)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1위 인천(30.2%)에는 크게 못 미쳤다.
올해 2분기 건설 수주액도 전국은 15.5% 늘었지만 부산은 38.7% 급감했다. 지역별 구체적인 사유는 제시되지 않았으나, 통상 건설 수주 실적은 부동산 경기 흐름과 연관이 있다.
2분기 서비스업 생산도 전국이 1.6% 증가하는 동안 부산은 0.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해 2분기 부산지역 인구 순유출(전입자 수보다 전출자 수가 더 많은 현상) 규모는 3742명으로 17개 시·도 중 서울(-1만7283명) 다음으로 많았다. 3위는 경남(-2093명)이었다.
2분기 부산 고용률은 57.9%로 1년 전과 같았다. 전국은 지난해 2분기 63.2%에서 올해 2분기 63.3%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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