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이재명·김두관, 누가 당대표 돼도 미래인재 육성해야"

임세원 기자 유수연 기자 2024. 8. 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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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미래인재 육성에 나서야 한다"며 이재명·김두관 후보에게 공개 제안했다.

김 후보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민주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민주당이 이기는 길, 미래가 오는 길을 세 후보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재명, 김두관 두 후보님께 공개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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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재 육성, 미래문제해결 TF 등 미래 정치 제안
주말 8·18 전당대회 마무리…이재명 연임 사실상 확정
김지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1일 오후 대전시 서구 배재대학교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제1회 전국당원대회 대전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2024.8.1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유수연 기자 = 김지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미래인재 육성에 나서야 한다"며 이재명·김두관 후보에게 공개 제안했다.

김 후보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민주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민주당이 이기는 길, 미래가 오는 길을 세 후보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재명, 김두관 두 후보님께 공개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민주당 내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미래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후보님도 우리 민주당이 미래 인재들을 육성하고 이들을 당내에서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키워내야 한다는 데 토론에서 함께 뜻을 모았다"면서 "‘집현전’을 만들어 학습과 토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일자리, 주거, 저출생 등 청년 문제를 논의하는 '미래문제해결 TF'와 의원 외교를 지원하는 '국제전략연구처' 신설도 제언했다.

김 후보는 "당대표 선거가 끝이 아니"라면서 "김지수가 아닌, 민주당의 미래세대를 위해 꼭 투자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의 제1차 전국당원대회 일정은 오는 주말 서울 지역 순회 경선과 8·18 전당대회 당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까지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89.21%로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상태다.

이날 김 후보는 기대치보다 득표율이 낮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저에게 1%랑 30%는 그렇게 큰 의미가 있지 않다"면서 "그것은 숫자에 불과하고, (출마한) 목적은 대한민국의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기 위함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구에서는 0.78%도 나왔었는데 최근엔 계속 올라가는 추세"라면서 "당원분들과 그리고 시민분들과 소통 과정에서 느끼는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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