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토성농협, 로컬푸드 판매·영농지원 활성화로 농가 실익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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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토성농협(조합장 김명식)이 지역농산물 판매와 영농 지원에 매진하며 조합원 실익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조합원 40여명이 생산한 지역농산물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이에 토성농협은 7월19일부터 8월18일까지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하나로마트 앞에서 '로컬푸드와 함께하는 우리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농산물 홍보와 판매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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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토성농협(조합장 김명식)이 지역농산물 판매와 영농 지원에 매진하며 조합원 실익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토성농협은 2022년 3월 지상 3층 규모의 종합청사를 준공하며 1층에 하나로마트를 새로 단장했다. 기존 본점과 하나로마트 시설이 협소해 불편하다는 민원에 따른 숙원이었다. 하나로마트 건물 면적은 1252㎡(379평) 규모로, 내부에 지역 중소농 판로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직매장을 설치하고 2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새로 태어난 하나로마트는 현재 꾸준히 매출을 확대하며 순항 중이다. 2023년 판매액은 180억원으로 준공 전에 비해 80억원가량 순증했다. 특히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조합원 40여명이 생산한 지역농산물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해 올해 마트 매출액을 2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토성농협은 7월19일부터 8월18일까지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하나로마트 앞에서 ‘로컬푸드와 함께하는 우리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농산물 홍보와 판매 확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여름 관광철을 맞아 고성지역 바닷가를 찾은 도시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마련했으며 찰옥수수·감자를 비롯해 감자로 만든 시루떡과 감자전·메밀전을 판매한다.
아울러 지난달 26~28일에도 자체적으로 축제를 열고 하나로마트 농산물 할인 행사를 펼쳤다. 우리쌀을 이용한 떡메치기 체험과 찰옥수수 무료 시식 코너를 운영하며 관광객 700여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축제엔 함명준 고성군수, 용광열 고성군의회 의장, 김용복 강원도의회 부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30여명이 함께했다.
이밖에 토성농협은 농가가 영농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특히 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드론방제단은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조합원에게 큰 호평을 얻는다. 조합원 농가 15명을 7개조로 편성해 지역 내 714㏊(216만평) 농경지 가운데 약 77%인 552㏊(167만평)에 농약과 영양제를 공동으로 살포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토성농협은 농협중앙회의 2023년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김명식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조합원 소득 증대와 농민 권익신장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최근 경기 침체로 전국 여러 농·축협과 함께 우리 농협도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난관이 있을수록 협동조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경영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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