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자료 보면 싸우자는 것 같아" 안세영, 이번주 안으로 입장문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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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립각을 세운 안세영이 곧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12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 측 관계자가 "안세영이 이번 주 안으로 입장문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세영 측 관계자는 "싸우려고 하는 게 아니었는데 협회 자료를 보면 싸우자고 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7일 오후 A4 용지 10장 분량의 보도자료를 통해 안세영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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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립각을 세운 안세영이 곧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12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 측 관계자가 "안세영이 이번 주 안으로 입장문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세영 측 관계자는 "싸우려고 하는 게 아니었는데 협회 자료를 보면 싸우자고 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안세영 혼자 가려고 한 것이 아니라 제2, 제3의 안세영이 나왔을 때 보듬을 수 있는 협회가 돼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가 끝난 뒤 안세영은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다"라고 폭탄 발언을 남겼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안세영은 부상 오진에 대한 실망감, 선수단 관리 미흡, 선수 보호 문제, 대표팀 운영 등 다양한 부분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7일 한국에 돌아온 안세영은 "싸우려는 의도로 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조금 더 상의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후 SNS를 통해 "저의 생각과 입장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충분히 축하를 받은 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7일 오후 A4 용지 10장 분량의 보도자료를 통해 안세영의 주장을 반박했다.
선수와 협회의 대립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까지 조사에 돌입한다. 문체부는 12일부터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조사한다고 공식 발표했고, 대한체육회도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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