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편입 찬성' 구리시민모임 "정치인, 가짜뉴스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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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편입에 대한 찬성 입장을 가진 구리지역 시민모임이 12일 특정 정치인이 서울 편입과 관련된 지역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규탄 성명을 내놨다.
범시민추진위는 이날 구리시 여성행복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의 한 정치인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과 서울 편입을 함께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등 사실을 호도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공동위원장 3인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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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서울 편입에 대한 찬성 입장을 가진 구리지역 시민모임이 12일 특정 정치인이 서울 편입과 관련된 지역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규탄 성명을 내놨다.
범시민추진위는 이날 구리시 여성행복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의 한 정치인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과 서울 편입을 함께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등 사실을 호도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공동위원장 3인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추진위는 먼저 “우리 위원회는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해 지역사회 활동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발족한 단체”라며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지역에 떠도는 가짜뉴스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서울 편입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서울 편입을 위한 캠페인과 서명운동 등 그간의 노력이 시민들에게 전달돼 지난달 진행된 대시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7%가 서울 편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럼에도 지역의 모 정치인은 면접원을 통한 전화조사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얘기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과 서울 편입을 함께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등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GH 이전은 현재 정해진 협약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고,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과 경기북도 분도에 대한 도의원 질의에서도 ‘두 정책이 상충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전 대상 시·군과의 약속이다’라는 경기도 관계자의 답변이 있었다”며 GH 이전과 서울 편입 동시 진행에 대한 일부 정치인의 부정적 주장을 반박했다.
또 이들은 “면접원 전화조사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높은 응답률을 얻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조사 방식”이라며 해당 정치인에게 “시민 판단을 흐리는 가짜뉴스 살포를 멈추고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에 적극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범시민추진위 관계자는 “지역의 한 정치인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실을 바로잡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시와 시의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시민의 염원인 서울 편입을 적극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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