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등 관계기관 솔라시도 개발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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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의 개발을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관련 시군, 기업 등과 협업 강화에 나섰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 9일 영암군, 해남군, SPC를 비롯한 6개 기관 21개 부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정부 지원사업과 SPC별 애로사항, 해결책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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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 9일 영암군, 해남군, SPC를 비롯한 6개 기관 21개 부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정부 지원사업과 SPC별 애로사항, 해결책을 모색했다.
특히 영암호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남도, 영암군, 해남군, 목포대, 3개 SPC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계획부터 완료까지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보고회에선 또 정부 지원사업 유치를 통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부터 '기회발전특구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에듀센터', '김치원료 공급단지', '서남해안 생태 정원도시 사업'까지 현실감 있는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SPC별 애로·건의사업도 청취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하수처리시설 신설 추진, 산업시설용지 활용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확보, 외국인 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자치법규 정비, 기업도시특별법 개정 요구 등이다. 기업도시의 신속한 추진과 성과 가시화를 위한 제언이 대부분이다.
이번 보고회는 관광개발과 투자 촉진 등 기업도시를 조금 더 속도감 있고 전략적으로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기업도시 조기 개발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수시로 소통하는 등 지속해서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솔라시도는 현재 지난 5월 개장한 산이정원, 세계 유일의 직선 활주로형 코스와 분화구 모양의 벙커를 갖춘 4개 골프장을 운영, 여름 휴가철 이색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서남해안의 관광레저 발전을 위한 핵심지역으로 시급한 개발이 필요하다"며 "조기에 기업도시를 활성화해 가시적 성과를 도민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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