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용산 이전 주도한 초대 경호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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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주도한 3성 장군 출신 인사다.
현 정부 초대 대통령경호처장으로 2년 넘게 윤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한 만큼 군 통수권자의 외교·안보 구상을 잘 이해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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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주도한 3성 장군 출신 인사다.
현 정부 초대 대통령경호처장으로 2년 넘게 윤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한 만큼 군 통수권자의 외교·안보 구상을 잘 이해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육군사관학교 38기로 임관해 수도방위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한때 유력한 합참의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2017년 중장을 끝으로 군복을 벗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경선 때부터 캠프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자문 역할을 했다.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이기도 하다.
대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에서 활동하며 대통령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작업을 주도했다.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인 국가안보실장으로 이동하는 신원식 현 국방부 장관보다는 육사 1기수 후배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인선 발표에서 "김 후보자는 군의 요직을 두루 섭렵함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이며, 합리적이고 희생적인 지휘 스타일로 군 안팎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며 "특히 우리 정부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에 국방부 장관으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 경남 마산(65) ▲ 서울 충암고 ▲ 육사 38기 ▲ 육군본부 비서실장 ▲ 육군 1군사령부 작전처장 ▲ 육군 17사단 사단장 ▲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 대통령경호처장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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