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여수산단 노동자 폭염 대책 점검해야"

장덕종 2024. 8. 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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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노동자들이 폭염 속에 근무하다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노동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남 여수지부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여수국가산업단지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폭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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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노동자 [연합뉴스TV 제공]

(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노동자들이 폭염 속에 근무하다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노동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남 여수지부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여수국가산업단지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폭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달 2일과 9일 여수산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노동자들이 폭염 속에 근무하다가 숨졌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산단 곳곳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 그늘, 휴식' 현수막이 붙어 있지만, 현장에서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은 산단 전체에 대한 폭염 관리 실태를 점검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산단에서는 2일 오전 한 제조업체에서 포장 작업을 하던 노동자 A(62)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가 숨졌다.

이어 9일 오후에도 산다내 한 화학공장 창고에서 퇴근을 준비하던 B(5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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