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밥' PD "김병만의 서운함 이해해, 제작 의도=신문화와 교류" [T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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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밥' 김진호 PD가 '정글의 법칙' 원년 멤버 김병만을 언급했다.
앞서 '정글밥'은 지난 4월 18일 런칭 소식을 알렸고, '정글의 법칙'의 주요 출연자였던 김병만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정글의 법칙'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공식적인 인사를 하지 못했다. 언젠가 부활할 것 같은 희망고문이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인사 못 드린 점이 아쉽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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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정글밥' 김진호 PD가 '정글의 법칙' 원년 멤버 김병만을 언급했다.
12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SBS 사옥에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정글밥'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류수영, 이승윤, 유이, 김진호 PD가 자리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앞서 '정글밥'은 지난 4월 18일 런칭 소식을 알렸고, '정글의 법칙'의 주요 출연자였던 김병만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정글의 법칙'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공식적인 인사를 하지 못했다. 언젠가 부활할 것 같은 희망고문이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인사 못 드린 점이 아쉽다"라고 전한 바 있다.
'정글밥'과 '정글의 법칙'은 무관할지도 모르지만, '정글의 법칙'을 함께 이끌어온 김병만은 현 제작진의 예우가 아쉬웠을 터.
이에 김진호 PD는 "(김병만의) 서운함과 안타까움을 이해한다. 저도 안타까운 마음이다.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수 년간 수장으로 지켜주신 김병만 씨께 감사한 마음이 크다. 저도 '정글의 법칙'이 다시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업그레이드 된 버전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오해는 풀렸다. 새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것도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김 PD는 "작년 7월 녹색아버지회에서 스리랑카에서 류수영이 현지 재료로 라면을 끓여주고 현지 요리를 해주면서 기획해내게 된 프로다. 류수영도 오지를 많이 다녔더라. 프로그램을 같이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론칭하게 됐다"라며 "해외에서도 오지를 배경으로한 여러 프로그램이 많지 않냐. 신문화와 교류한다는 제작 의도가 있었기에, 그렇게 촬영을 준비했다. 새로운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정글밥'은 오는 13일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정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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