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반도체 전문 서울반도체 흑자 전환, 8분기 만
이해인 기자 2024. 8. 12. 14:54
영업이익 40억원 기록
글로벌 광 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가 8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서울반도체는 조명,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LED(발광다이오드) 제품과 관련 설루션 기술 등을 개발하는 회사다.
12일 서울반도체는 올해 2분기 매출 283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2552억원)은 10.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서울반도체의 2분기 실적 개선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 조명 부분의 매출 성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3월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V80의 헤드램프에 세계 최초로 와이어가 없는 광 반도체 와이캅 기술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원가 절감 노력 등을 통해 비용을 크게 줄인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2900억~3100억원으로 내다봤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세계 LED 백라이트 시장에서 점유율(매출 기준) 16.5%로 처음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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